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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한 간호 지식

위내시경, (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by 나고와 고앵 둘 2023. 7. 3.

위내시경, (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임상에서는 흔히 EGD라고 부르는 이 단어는,

식도(esophago), 위(gastro), 십이지장(duodeno), 내시경(scopy) 이 4가지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유연성 있는 카메라가 달린 긴 튜브로, 구강으로 시작하여 식도-위-십이지장의 점막층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우리가 평소 단순하게 위내시경이라고 부르는 검사이기도 하다. 식도, 위, 십이지장은 상부 소화기관이므로 상부 내시경 검사라고도 지칭한다.

위 내시경, (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위내시경을 할까?

상부위장관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진행하거나, 건강검진으로 시행하게 된다. 

  •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 또는 체중 감소, 식욕 부진과 같은 상부위장관 이상 증상이 있을 때
  • 원인불명의 지속적인 구토
  • 토혈 또는 흑색변 등의 상부 위장관 출혈이 의심될 시
  • 45세 이상의 환자에게서 지속되는 소화불량
  • 연하곤란

 

위내시경 전 준비 사항

  • 내시경 전 1~2일 전부터 소화되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한다.
  • 내시경 당일 자정부터 금식한다. (물, 음식, 껌, 사탕, 흡연 모두 금지)
  •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시행의와 복용 여부를 상의 후 당일 아침 일찍 물 한 모금 정도와 함께 약을 복용한다. 
  • 내시경 검사 중 시행의의 판단으로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출혈이나 천공 위험성이 있어, 복용하는 자가약 중 혈전용해제가 있다면 최소 2주일 전 시행의와 상의하여 1주일 이상 중단해야 한다.
  • 구강으로 내시경이 진입하기 때문에 치아 손상의 위험이 있어, 흔들리는 치아나 치료 중인 치아(임시로 붙인 이)가 있다면 시행의에게 이야기 해야 한다. (치과 치료를 먼저 마무리한 후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 탈부착 할 수 있는 부분 틀니, 전체 틀니는 내시경 시행 전 제거해야 한다.

 

위내시경 전/후 간호

검사 전 간호 ▶ 위내시경 동의서, 의식하 진정 동의서 확인
▶ 검사 1주일 전부터 항응고제, 항혈소판제는 시행의와 상의 후 중단 (출혈 가능성 때문)
▶ MN npo teaching
▶ 고혈압약 복용 시, 5-6Am 사이 물 소량과 혈압약만 복용
▶ 탈부착 가능한 틀니 제거, 머리핀, 안경, 귀걸이 등 악세서리 제거
▶ 매니큐어 제거 (내시경 중 산소포화도, 청색증 확인 위함) 
검사 후 간호 ▶ V/S ck (1~2시간 동안 확인, 갑작스러운 체온 상승은 천공의 징후)
▶ 시행의 판단 하에 30분~1시간 금식
▶ 조직 검사를 한 경우에는 시행의 판단 하에 1~2시간 이상 금식
▶ 식이 전 연하 반사(gag reflex)가 돌아왔는지 확인
▶ 인후통 있을 시, 수분 섭취 격려하거나 탄툼액을 제공할 수 있음

 

위내시경 검사 후에 알면 좋을 주의 사항

  •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 30분~1시간 후 일반식 가능
  • 조직검사 시행한 경우 : 1~2시간 이상 금식 후 일반식 가능
  • 위내시경 검사 당일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식도를 통해 직접적으로 기구를 삽입하여 하는 검사이므로 추후 인후통이 있을 수 있다. 인후통이 있을 시에는 수분 섭취가 격려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다시 내원하는 것이 좋다. 
  • 내시경 시 시야 확보를 위해 가스를 주입하므로, 검사 후 하루 이틀정도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한다. 
  • 수면 내시경 시 진정제를 사용하는데, 진정 약물에 대한 부작용 반응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인지한다.

 

위내시경 합병증

  1. 소화관 천공 : 가장 자주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후두인두나 경부 식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식도, 위, 십이지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인두나 경부 식도의 천공 시에는 정도에 따라 경과 관찰할 수도 있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2. 출혈 : 진단 목적의 내시경에서는 드문 합병증으로, 기저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직검사 시에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조직검사에 의해 출혈이 생긴 경우에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지혈이 되지만,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클립, 주입법, 소작법 등의 지혈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3. 말로리-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 : 위·식도 접합부의 점막 및 점막 하층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심한 구토 후, 구토물에 피가 섞여나오는 것이다. 점막의 위축이 심하거나, 과도한 공기가 들어간 경우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경과관찰만으로도 호전된다.
  4. 드물게 급성 위점막 병변, 패혈증, 폐렴, 치아 손상, 턱빠짐, 감염 이 발생할 수 있다.

 

참고문헌 :

  • 내시경 합병증의 예방과 대책, 안지용, 2014.04.10, 313-315p
  • 성인간호학(하), 신경림 외, 2019.02.11, 991p
  • Cleveland Clinic, Esophagogastroduodenoscopy,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agnostics/22549-es윈ophagogastroduodenoscopy-egd-test